↑ 이하얀, 배우 이하얀이 달라진 외모와 함께 악녀로 돌아왔다. |
이하얀
배우 이하얀이 달라진 외모와 함께 악녀로 돌아왔다.
이하얀은 16일 방송된 KBS2 '부부클리닉 사랑과 전쟁2'의 '새 엄마' 편에 출연했다.
이날 이하얀은 재혼한 전 남편 종우(운기호 분)의 가정을 파괴하는 전처 역을 맡아 새 아내 미진(강민정 분)과 갈등을 빚는 악녀로 열연을 펼쳤다.
극 중 이하얀은 남편과 결혼생활을 하면서도 다른 남자와 바람을 피우고 도박을 벌이며 마구잡이로 살았다. 또 남편 공장의 재정이 어려워지자 이하얀은 결국 집을 나갔고, 두 사람은 이혼하게 됐다.
하지만 전 남편이 다시 풍족해지자 이하얀은 그의 주변을 맴돌았다. 또 딸이 자신을 그리워하는 마음을 이용하고, 불치병에 걸렸다는 말로 전 남편을 속여 가정을 파괴하는 악녀 본색을 드러냈다.
특히 이하얀의 달라진 외모가 눈길을 끌었다.
이하얀은 과거 자살을 시도할 정도로 심한 우울증을 겪었다고 고백하며 배우 허준호와 결혼 6년 만에 이혼하면서 우울증과 폭식증으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밝혔다.
지난해 한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한 이하얀은 "지금 생각해보면 스스로 생각해도 소름끼칠 정도로 힘든 시기를 보냈다"고 입을 열었다.
이하얀은 "낮에 선글라스나 모자를 써도 햇빛 때문에 어지러웠다. 머리에 원형탈모까지 생겼고 몸에 아토피가 생겼다. 집에 들어오면 꼼짝하기도 싫었다. 어쩜
이어 그는 "우울증이 극에 달했을 때는 6개월 동안 수면제를 사서 투명 비닐봉투에 모아 놓고 계속 쳐다봤다. 지금 생각하면 소름 끼친다. 삶과 죽음이 멀리 있기도 하지만, 경계가 가까이 있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이상하게 자살하려는 시늉을 많이 해봤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경악케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