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어디가'의 신입아빠 정웅인이 아이들 앞에서 쩔쩔 맸다.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 최근 합류한 정웅인은 드라마와 영화 속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과 달리 아이들의 에너지에 지쳐 쩔쩔 매는 모습을 보였다.
딸 정세윤 양과 첫 여행을 떠난 정웅인은 나홀로 아이 돌보기에 나서기에 앞서 눈빛 하나로 아이들을 제압하겠다는 각오를 다지며 군기반장 역할을 자처했다.
하지만 딸만 셋인 정웅인은 얌전했던 딸들과 달리 다소 거칠게(?) 노는 남자 아이들을 보고 시작부터 지치는 모습을 보였다.
카리스마로 아이들을 제압하겠다는 다짐과는 달리 아이들에게 계속 무시를 당하는 등 아이들과의 녹록치 않은 앞날을 예고했다.
반면 세윤 양은 아빠의 우려와 달리 다정하고 활발한 성격으로 아이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았다. 아이들은 세윤이를 보고 방긋 웃거나 세윤이 앞에서 뭐든지 잘하고 씩씩한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특히 아빠의 말에도 일어나지 않고 배를 훤히 드러내고 누워있기만 하던 김민율은 세윤의 "민율아~" 한 마디에 얼른 옷을 내리는 재빠른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아침식사를 하는 세윤이를 위해 아빠와 손수 만든 반찬을 가져다 준 찬형이는 반찬만 빨리 갖다 주고 밥을 먹자고 말한 류진 아빠의 말을 잊은 채, 세윤이네 집에서 끊임없이 수다를 떠는 모습을 보였다. 방송은 18일 오후 4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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