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제67회 칸 국제영화제가 열리고 있는 프랑스 칸 팔레 데 페스티벌 내 필름마켓 부스에 가수 겸 배우 비(정지훈)의 할리우드 복귀작 '더 프린스'의 메인 포스터가 걸려 있다. 배우 정지훈의 얼굴이 빠진 메인포스터가 눈길을 끈다.
'오피서 다운'(2011)을 연출한 브라이언 밀러 감독의 차기작인 '더 프린스'는 은퇴한 라스베이거스 갱단 킬러 폴(제이슨 패트릭)의 딸이 과거 적들에게 납치당하자 딸을 납치한 과거의 적들과 한판 승부를 벌이는 액션영화다.
한편, 국제영화제 중 최고의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칸 영화제에 한국영화 '끝가지간다(감독 김성훈)' '도희야(감독 정주리)' '표적(감독 창)' '숨(감독 권현주)' 등 4편이 주요 부문에
김성훈 감독의 '끝까지 간다'는 칸영화제 감독주간 부문에 초청, 정주리 감독의 '도희야'는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초청됐다. 도희야는 국내서 오는 22일 개봉한다.
이외에도 창 감독의 '창'은 미드나잇 스크리닝 부문에서 상영되며, 권현주 감독의 '숨'은 학생 경쟁부문 시네파운데이션에 진출했다.
[MBN스타(프랑스 칸) 옥영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