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건희 회장 |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건강 상태가 호전되고 있다고 전해졌다.
삼성서울병원은 16일 "급성 심근경색으로 심장 스텐트 시술을 받고 입원 중인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상태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이 회장이 입원 중인 삼성서울병원의 윤순봉 사장은 이날 "이건희 회장의 (예후가) 조금씩 좋아지고 있다"며 "이전보다 조금 더 좋아진 상태"라고 말했다.
윤숭봉 사장은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된 지하 1층 임시 기자실을 찾아 "이건희 회장의 건장이 나빠졌다면 여기 내려오지도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삼성서울병원 중환자실에 엿새째 입원 중인 이 회장은 수면상태에서 진정치료를 받고 있다.
앞서 이건희 회장은 10일 밤 심근경색을 일으켜 순천향대학 서울병원에서 심폐소생술(C
지난 12일 오전까지 33℃의 저체온 상태를 유지한 뒤, 체온을 끌어 올려 심폐보조기인 에크모(ECMO)를 제거했다.
의료진은 이건희 회장이 고령인데다 지병이 있었던 점 등을 고려해 당분간 진정치료를 계속한다는 의견을 모은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