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 서정희와 폭행시비를 벌이고 있는 서세원이 사건 해결 의지를 강력하게 드러냈다.
지난 10일 오후 서세원, 서정희 부부가 서울 강남의 한 오피스텔 로비에서 말다툼을 벌이던 중 경찰이 출동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당시 서정희는 서세원이 자신에게 신체적 위협을 가했다며 112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당시 그는 남편에 대한 강력 처벌을 요구했으며, 이후 법원에 전치 3주의 진단서 제출과 함께 서세원을 상대로 접근금지가처분 신청을 한 상태다.
서세원은 경찰 조사에서 대부분의 혐의를 인정했으면서도 대화를 통해 화해하고 사건을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하는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15일 일간스포츠에 따르면 서세원은 사건 이후 장모를 만나 정황을 밝히고 사과의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서정희와는 아직 직접적인 연락이 닿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이들 부부의 시비가 자칫 파경 위기로 확대될 지 우려의 시선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서세원은 최근 재정난으로 자신이 세운 청담동 교회 운영을 중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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