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군도'는 14일 제67회 칸국제영화제 필름마켓에서 미국과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 지역, 프랑스어권 유럽, 독일어권 유럽, 대만, 인도네시아 등의 아시아 지역의 배급 계약을 완료했다.
'군도'의 북미지역 배급권을 구매한 웰고USA는 '아저씨' '고지전' '마이웨이' '도둑들' '신세계' 등의 북미 배급을 진행한 곳으로, 최근에는 '변호인'을 극장 개봉하여 성공을 거둔 바 있다.
프랑스를 포함해 벨기에, 룩셈부르크, 스위스, 모나코 등 프랑스어를 사용하는 유럽 지역의 판권을 구매한 메트로폴리탄 필름엑스포트(Metropolitan Filmexport)는 '도둑들'의 배급을 진행한 회사다. 윤종빈 감독과는 전작인 '범죄와의 전쟁: 나쁜놈들 전성시대'에 이어 두 번째 인연이다.
독일, 오스트리아 등 독일어 권 유럽과 네덜란드에 '군도'를 배급하게 된 스플렌디드 필름(Splendid Film) 또한 최근작인 '용의자'를 포함해 '악마를 보았다' '놈놈놈' '아저씨' '최종병기 활' 등 선 굵은 한국 장르 영화들을 구매한 바 있다.
한편 '군도'는 탐관오리들의 재물을 훔쳐 백성에게 나눠 주는 의적단 군도와 그에 맞선 권력가의 대결을 그린 작품이다. 오는 7월 23일 개봉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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