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엑소 크리스/ 사진=스타투데이 |
그룹 엑소-M 리더 크리스가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를 상대로 전속계약 무효 판결을 요구하는 소장 접수를 완료했습니다.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본명인 우이판으로 소속사인 SM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효력부존재확인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오전 11시30분쯤 접수를 완료한 상태로, 변호는 법무법인 한결 측이 맡을 예정입니다.
법무법인 한결은 앞서 슈퍼주니어 한경의 SM 전속 계약 무효 소송을 맡은 바 있습니다.
엑소 크리스 측은 "SM이 연예인으로서의 비전을 제시하기보다는 원고를 부속품이나 통제의 대상으로 취급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크리스 측은 또 "SM이 한국 및 중국 등의 모든 공연이나 행사, 출연에 대해 일방적으로 일정을 결정했다"며 "그 과정에서 엑소 크리스의 의사나 건강상태는 전혀 존중하지 않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수익분배금의 지급시 SM은 일방적으로 작성한 계산표만 제시하고 어떤 구체적인 설명이나 정산자료를 제공하지 않았다"며 "고강도의 업무나 왕성한 활동에 비해 항상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었다"고 토로했습니다.
엑소 크리스 측은 "이 전속계약은 연예인 지망생이던 엑소 크리스에 대해 SM이 우월한 지위를 남용해 부당한 지배력을 행사한 것"이라며 "엑소 크리스에게 부당한 부담을 지워 직업선택의 자유와 경제활동의 자유 등 기본적인 인권을 과도하게 제약하고 있어서 무효"라고 강조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SM 측은 "사실 확인 중이며 매우 당황스럽다. 엑소 활동이 잘 이루어지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엑소는 최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매하고 한국과 중국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23~25일 서울 방이동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콘서트 '엑소 프롬 엑
엑소 크리스에 대해 누리꾼은 "엑소 크리스, 아 떠나지 않았으면" "엑소 크리스, 이제 한경처럼 중국에서만 활동하려는 건가" "엑소 크리스, 엑소에서 제일 잘생겼다 생각했었는데"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