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광고업계 관계자는 15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추성훈 추사랑 부녀의 TV CF 몸값이 3억원(1년 기준)으로 그간 맺은 계약 중 최고가를 찍었다"고 귀띔했다.
부가적인 프로모션 계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으나 추사랑의 몸값은 급상승하고 있다. 광고 관계자는 "추성훈 추사랑 부녀가 앞서 찍은 동일 계약 조건이 2억원이었는데 불과 한 두 달 사이에 1억원이 뛴 것"이라고 설명했다.
추성훈의 딸 추사랑은 현재 이동통신사, 유아용 화장품, 라면, 제약회사 카메라, 소셜커머스, 학습지 등 10여 건에 달하는 브랜드 광고 모델로 활약 중이다. 지난해 11월부터 KBS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 중인 이들은 시청자의 사랑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태. 인기의 척도가 곧 모델료로 직결된 셈이다.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른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기부 문화에도 앞장 서고 있다. 추성훈 추사랑 부녀는 최근 제약회사의 한 제품 모델로 발탁되면서 광고 모델료 전액을 국내 다문화 가정 아이들을 위해 기부했다.
광고계 관계자는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인지도가 높으면서 긍정적인 이미지를 지닌 두 사람의 이러한 행보는 소비자로부터 더욱 '호(好·좋은)' 이미지를 형성하게 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들이 모델로 활약 중인 제품들은 대부분 매출 증대를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곧 자신들의 몸값을 높이는 데도 이득이 되는 선순환 구조가 이뤄지고 있다는 설명이다.
광고업계에 따르면 연간 모델료 5억원이면 A급, 2억~5억원 미만은 B급, 2억원 미만은 C급으로 분류된다. 물론 5억원 이상을 받는 특A급 스타도 있다. 김수현, 전지현, 이민호, 김연아, 수지 등이 해당된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