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가수 강타가 ‘와이탄지리앤’(外滩之恋)으로 뮤지컬 데뷔를 한다.
15일 한중 합작뮤지컬 ‘와이탄지리앤’ 제작사는 “최근 중국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H.O.T 때의 인기를 다시 한번 누리고 있는 강타가 ‘와이탄지리앤’에서 남자 주인공 강준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와이탄지리앤’은 한국의 한류스타 강준과 중국 명문가집 규수 메이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상하이 와이탄 거리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이번 뮤지컬은 제작 초기부터 한국의 높은 뮤지컬 제작 노하우에 중국인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공감대를 반영, 결합하는 형태의 작품으로 기획되었다. 그래서 공연 중에 중국의 장소 배경 삽입은 물론 여자 주인공을 중국인으로 배치하여 양국의 언어적인 장벽을 자연스럽게 해소 하고자 배려하였다.
제작사 및 중국 현지에서는 강타의 출연으로 ‘와이탄지리앤’이 더욱 완성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크게 기대하고 있다. 작품 특성상 중국문화에 대한 이해가 높아야 하는데, 강타 보다 더 좋은 캐스팅을 찾을 수 없었던 것.
제작사의 러브콜을 받은 강타는 작품의 대본과 음악, 그리고 작품성에 대한 신중한 검토를 통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중국 현지인 수준의 중국어 실력을 겸비한 강타의 이번 캐스팅으로 벌써부터 중국인들 사이에서 반응이 뜨거운 상황이다.
한편 ‘와이탄지리앤’은 오는 10월 중국 초연을 목표로 제작 중이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