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2년차인 EXO(엑소)의 중국인 멤버 크리스가 SM 엔터테인먼트를 상대로 ‘전속계약을 해지해달라”는 소송을 낸 것.
15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크리스는 이날 법률 대리인인 법무법인 ‘한결’을 통해 소속사 SM을 상대로 전속계약을 무효로 해달라는 소장을 접수했다.
특히 한경의 소송을 승리로 이끌었던 한결 조범석 변호사가 소송건을 맡아 눈길을 끈다.
앞서 지난 2012년 슈퍼주니어 중국인 멤버였던 한경이 SM을 상대로 ‘전속계약 효력 부존재 확인’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경은 당시 원고 승소 판결을 받아 중국에서 독자적으로 활동 중이다.
중국 매체 시나위러 역시 발빠르게 크리스의 소식을 전했다. “크리스가 한 달 전 SM과 계약을 해지할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고, 2년이라는 짧은 기간에 성공했는데 크리스가 떠난다는 소식이 놀랍고 슬프다”고 보도했다.
당장 엑소
2012년 데뷔한 엑소는 앨범 판매 100만장을 돌파하며 정상의 아이돌 그룹으로 우뚝 섰다.
엑소는 최근 새 미니앨범 ‘중독’(Overdose)을 발매했으며, 23일부터 25일까지 서울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단독 콘서트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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