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구자철 싸가지 없는 후배/ 사진=MBC |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안정환이 거침없는 입담을 뽐내 눈길을 끌었습니다.
14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이하 '라디오스타')는 '아빠 브라질 가?' 특집으로 김성주, 안정환, 송종국, 서형욱이 출연해 입담을 과시했습니다.
이날 송종국과 티격태격하며 웃음을 선사한 안정환은 후배들과의 인터뷰 비화를 털어놓았습니다.
안정환은 "기성용은 사정이 있으니 인터뷰를 거절했겠구나 싶지만 구자철을 만나러 마인츠 간 게 싫었다"며 "자기가 와야지. 아니면 중간지점에서는 만나든가. 우리는 도착하자마자 가야되는데"라고 발끈했습니다.
또 안정환은 '안정환에게 구자철이란?'이란 라디오스타 마지막 공식 질문에 "싸가지 없는 후배"라고 정의해, 거침없는 솔직함으로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습니다.
한편 이날 안정환의 과거 난입 사건 또한 화제가 됐습니다.
안정환은 "(관중석으로) 올라간 적이 있다. 벌금을 많이 냈다"면서 "프로 역사상, 한국에서 아직 못 깨졌다. 1000만원이다"라고 답했습니다.
이어 안정환은 "(그 관중이) 가족을 욕했다. 나뿐 아니라 다른 선수들도 계속 욕했다. 그게 계속 거슬렸는데 나한테까지 (욕설이) 오니까 화가 나서 올라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2006년 독일 분데스리가 뒤스부르크에서 뛰었던 안정환은 2007년 K리그 수원삼성에 입단했습니다. 그해 9월 수원삼성과 FC서울의 2군경기에 출전한 안정환은 관중석에서 자신을 비난하는 여성 관중의 욕설을 참지 못해 관중석에 난입했고, 관중과 말다툼을 벌여 벌금을 물어야 했습니다.
이에 MC 김국진은 송종국에게 안정환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떻게 했을 것 같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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