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리치 / 사진=스타투데이 |
'가수 리치'
가수 리치가 15일 개막한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에서 캐디로 데뷔합니다.
리치는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김민수(24·볼빅)의 캐디를 맡아 대회 기간 함께 할 예정입니다.
리치가 뜻하지 않게 캐디백을 맨 것은 지난 3월 김민수와 함께 골프를 치다가 내기에서 졌기 때문입니다.
70대 중반 타수를 치는 리치는 핸디캡을 받고 '소원 들어주기' 내기를 했는데 김민수에게 3타차로 지는 바람에 이번 대회에서 김민수의 캐디를 맡기로 했습니다.
2012년부터 정규투어에 출전한 김민
김민수는 "선수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는 캐디와 경기를 하고 싶었다"며 "리치 형과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내겠다"고 말했습니다.
리치는 "처음 하는 캐디이어서 당황스럽기도 하지만 아끼는 동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