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가 차승원 오윤아를 몰래 보다 들켰다.
14일 방송된 SBS 수목 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 3회에서 김사경(오윤아 분)은 옷을 갈아입으려 했다.
김사경은 윗옷을 벗었고 그의 등에는 크고 진한 멍이 여러 군데 새겨져 있었다. 지나가다가 김사경을 본 서판석(차승원 분)은 멈춰섰다.
김사경은 멍을 보다가 파스를 붙이기 위해 손을 가져다댔다. 그러다 잘 안됐는지 손을 내리고는 “그렇게 보고 있을거면 와서 붙여주지?”라고 말했다.
서판석은 당황하다가 김사경에게 다가가 파스를 붙여주며 “멍 어떻게 된 거야?”라고 물었다. 김사경은 “형사면 당연한 거 아냐?”라고 답했다.
서판석은 김사경에 “시간되면 내일 저녁이나 먹을래?”라고 물었다. 그러자 김사경은 “싫어. 체할 거 같아”라고 말한 뒤 밖으로 나가버렸다.
두 사람의 이런 모습을 모두 지켜본 사람이 있었다. 어수선(고아라 분)은 상자를 들고 지나가다가 우연히 두 사람이 함께 있는 모습을 지켜봤다. 김사경의 등에 파스를 붙여주고 저녁 식사를 제안했다가 거절당한 모습을 모두 보게 됐다.
그때 김사경이 나오려하자 어수선은 달려가 나무 뒤에 숨었다. 김사경이 나온 뒤 서판석이 뒤따라 나왔다. 그러나 서판석은 그런 어수선을 단번에 간파하고 어수선을 노려봤다.
서판석은 어수선을 향해 “너 아주 나쁜 관음증이 있나보구나. 한 번만 더 걸리면 죽는다”라고 경고했다. 아무 말도 못하고 놀란 어수선은 그대로 딸꾹질만 하며 어쩔 줄 몰라
한편 방송 말미에는 어수선과 은대구의 실수로 인해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많이 당황했겠다”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차승원 오윤아 심상치 않네”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차승원 오윤아 잘 어울려” “‘너희들은 포위됐다’ 고아라, 차승원 오윤아, 대박이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