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신 측 "적극 협조해 면탈 혐의 풀겠다"…무슨 일?

↑ 박효신 / 사진=스타투데이 / 박효신

박효신 측 "적극 협조해 면탈 혐의 풀겠다"…무슨 일?

'박효신'

박효신이 손해배상금을 갚지 않은 혐의로 피소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4일 "전 소속사에 대한 손해배상금을 갚지 않고 재산을 빼돌린 혐의(강제집행면탈)로 가수 박효신(33)씨를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전속계약 문제로 전 소속사 I사와 긴 법정 공방을 벌였던 박효신은 I사에 15억 원을 배상해야 하지만 수차례의 재산추적 및 압류 조치에도 이를 갚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박효신의 전 소속사는 "강제집행을 위해 박효신의 재산추적 및 압류 등 조치를 강구했으나 피고소인 박효신이 손해배상 강제집행 면탈을 위해 변제를 거부했다"며 "현 소속사에서 받은 전속계약금 소재를 은닉, 손괴했다"고 강력하게 주장했습니다.

이에 현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이날 "(박효신은) 손해배상 판결이 확정된 후 원금과 이자 총 30억 원 상당의 금원을 변제할 수 없어 개인회생신청을 하였으나 부결됐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이후 회사 도움을 받아 전액을 공탁한 만큼 집행을 면탈하고자 한 사실이 전혀 없다. 강제집행면탈 범의가 없었던 만큼 검찰수사에 적극 협조해 혐의를 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박효신은 전속 계약 문제를 놓고 전 소속사와 기나긴 법정 공방을 벌인 끝에 지난 2012년 6월 대법원으로부터 15억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습니다.

박효신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박효신, 이게 무슨 일이야?" "박효신 송치된거야?" "박효신, 15억 원 배상이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