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스타투데이 |
14일 오후 서울 을지로에 있는 동대문 메가박스에서는 월화 드라마 ‘유나의 거리’(극본 김운경/연출 임태우)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김옥빈은 이 드라마에서 겉모습은 차갑지만 인간적인 면모를 가진 전직 소매치기범 강유나 역할을 맡았다. 여배우로서 소매치기범이라는 센 역할이 쉽지는 않았을 터.
김옥빈은 “처음 소매치기 역할을 제안 받았을 때 오히려 독특한 캐릭터라서 끌렸다. 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역할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어 “실제 과거에 소매치기를 하셨던 분에게 수업도 받았다. 우리가 생각했던 것 이상으로 조직적이고 체계적이었다”며 “나중에는 스태프들이 촬영장에서 나만 보면 조심해야 한다
드라마 ‘유나의 거리’는 직업, 성별, 나이, 성격까지 천차만별인 개성만점 사람들 사이에 착한 사나이(이희준)가 들어온 후, 상처와 아픔을 치유 받고 함께 부대끼며 살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밀회’ 후속으로 오는 19일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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