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 사진=스틸 |
노출, 베드신에 있어 소극적이던 여배우들이 조금씩 대담해져 대중들의 이목을 사로잡고 있다. ‘여배우는 너무해’ 이엘, ‘스케치’ 고은아, ‘청춘학당’ 성은, ‘인간중독’ 임지연이 그 주인공이다.
이엘은 ‘여배우는 너무해’에서 파격 노출과 베드신을 소화한다. 때문에 주인공 차예련보다 돋보이며 노출, 베드신에 가려있던 연기력까지 인정받았다. 고은아 역시 ‘스케치’에서 남다른 몸매를 자랑하며 남심을 흔들었다.
‘청춘학당’ 속 성은도 노출과 베드신을 시원하게 선보였다. 특히 예고편과 포스터로 노출을 예고했던 배슬기는 스케줄 상의 이유로 대역을 썼고, 성은은 과감하게 노출을 선보여 두 사람이 비교의 대상이 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여배우들의 노출이 용기와 신선함으로 다가오는 상황에서 신예 임지연도 대범한 배우에 이름을 올렸다. 임지연은 14일 개봉예정인 ‘인간중독’을 통해 스크린 데뷔는 물론 노출과 베드신을 소화한다. 부하의 아내를 사랑한 선임, 그를 사랑한 여자 등 내용도 내용이거니와 신인 여배우의 노출이라 제2의 은교, 한국판 ‘색 계’ 등등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송승헌도 데뷔 이래 첫 노출과 베드신으로 ‘인간중독’을 향한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여배우는 물론 남배우도 노출에는 부담스럽기에 두 사람의 변신, 도전이 의미가 깊다. 이들은 ‘인간중독’ 언론배급시사회 당시 첫 노출과 베드신에 대해 언급했다.
임지연은 “첫 작품이라 노출, 베드신이 부담스러울 수도 있었지만 작품이 정말 좋았고 뭉클해졌다. 위태로운 진평(송승헌 분)과 가흔(임지연 분)의 사랑이 아름답더라. 그래서 신인임에도 도전해보고 싶었고 잘 해보고 싶었다. 노출에 대한 부담감보다는 하면서 더 잘해야지 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고, 송승헌은 “노출과 베드신이 처음이었는데 김대우 감독님의 ‘남녀가 사랑하는 데 있어서 가장 화려하고 아름다울 때, 사랑의 궁극적인 표현을 스크린에 담았을 뿐이다’라는 말을 듣고 믿음을 얻었다. 예전의 나였다면 ‘인간중독’ 출연을 주저했을 텐데 배우로서 다양한 시도를 해보고 싶었다. 덕분에 시도하고 싶은 다양한 캐릭터가 눈에 들어온다”고 덧붙였다.
↑ 사진=포스터 |
임지연은 “노출이 전부가 아닌 풍부한 멜로가 영화에 담겨있다. 그리고 이 노출은 단순히 눈에 보여지는 게 아닌 사랑하는 이들이 나누는 궁극적인 표현이다. 물론 처음이라 걱정, 부담, 어려움이 있었지만 가흔과 진평과의 관계에 대해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고, 덕분에 노출 부담감은 자연스럽게 적어지더라”라고 덧붙였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