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방송인 왕종근이 아내의 혼수와 관련해 깜짝 고백을 해 주위를 놀라게 했다.
왕종근은 14일 방송예정인 MBN ‘신세계’에 아내 김미숙과 함께 출연해 ‘가깝고도 먼 사이’라 불리는 사돈 관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왕종근은 “어머니가 평소 사치와 거리가 먼 스타일이신데, 나 역시 우리 어머니의 모습에 놀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는 “어머니가 아내 손을 꼭 잡고 ‘우리 아들 좋아해줘서 고맙다’고 말씀 하시더니 혼수 이야기가 나오자 ‘한복 단추는 다 금으로 해오라’며 태도를 달리 하시더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와 같은 어머니의 모습에 왕종근은 “어머니께 그 이유에 대해 물었는데 ‘요구할 건 요구해야 무시하지 않는다’는 것이 이유였다”고 전했다.
이어 왕종근은 “아내가 아버지 한복과 어머니 한복, 내 한복을 모두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었는데 한복의 단추 크기가 만만치 않아 걱정됐다. 그런데 아내가 다 금으로 해오더라. 모두 합쳐서 100돈이 넘었다”고 말해 경악을 자아냈다.
↑ 사진=MBN |
결혼을 둘러싼 양측 집안의 이야기를 허심탄회하게 들어보고 솔루션을 받을 수 있는 ‘신세계’는 14일 밤 11시 방송된다.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