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나의 사랑 나의 신부'는 지난 9일 강원도 속초에 위치한 해변가와 카페에서 마지막 촬영을 진행했다. 이날 촬영 분은 영민(조정석)과 미영(신민아)이 다툼 끝에 관계 회복을 위해 속초 바닷가를 찾는 장면이었다.
두 배우의 완벽한 호흡 덕분에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촬영이 마무리됐다는 전언이다.
조정석은 "벌써 마지막 촬영이라니 믿기지 않는다"고 아쉬워했고, 신민아는 "미영으로 사는 동안 정말 즐겁게 촬영했고, 기억에 오래도록 남을 작품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이명세 감독이 연출한 '나의 사랑 나의 신부'의 리메이크작이다. 지난 1990년 박중훈과 고(故) 최진실이 주연을 맡아 흥행했다. '효자동 이발사'를 연출한 임찬상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리메이크작은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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