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르데그렌/사진=롤린스대학 영상 캡처 |
우즈의 전처 노르데엘린, 힘들었던 결혼 생활 보여…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의 전처 엘린 노르데그렌이 자신의 졸업 연설에서 힘들었던 결혼 생활을 내비쳤습니다.
스웨덴 모델 출신인 노르데그렌은 2004년 우즈와 결혼, 아들과 딸을 낳았지만 우즈의 불륜 사실이 터져나온 뒤 2010년 이혼했습니다.
이후 외부와의 접촉을 꺼렸던 노르데그렌은 12일(현지시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롤린스대학 해밀튼홀트 스쿨에서 심리학 학사학위를 받은 뒤 졸업연설에서 "배움이 거친 폭풍 같았던 내 인생에 평화를 줬다"고 말했습니다.
노르데그렌은 "신문방송학 수업을 받은 직후 이혼했는데 뜻하지 않게 미디어의 집중 조명을 받았다"며 "(이럴 줄 알았으면) 신문방송학을 더 열심히 공부할 걸 그랬다"고 말해 졸업식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습니다.
그는 또 "내가 너무 말이 없다는 이유로 비난을
학위를 받기까지 9년이 걸렸다는 노르데그렌은 "배움은 그 누구도 빼앗아 갈 수없는 것"이라며 배움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제는 예쁜 두 아이를 가진 자랑스러운 미국인이라고 자신을 소개한 노르데그렌은 "하지만 결혼 생활은 이제 끝났다"며 연설을 마친 뒤 박수를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