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고우리 “5살 차이 홍빈과의 호흡…감사하게 생각”

[일산=MBN스타 김나영 기자] 걸그룹 레인보우 멤버 고우리가 정극에 도전하는 소감을 전했다.

고우리는 13일 오후 경기 고양시 탄현동 일산제작센터 연습실에서 열린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연출 홍성창·제작 로고스필름)에 참석해 “정극을 처음 도전하게 됐다. 극중 맡은 캐릭터는 막내딸”이라고 소개했다.

이어 “일단 언니들이 엄청 착하게 극에서 나온다. 저는 싸가지 없고 혼나는 캐릭터다. 그래도 막내다 보니 애교가 많다. 사실 저의 성격은 무뚝뚝해서 애교를 많이 연습을 했다”며 “빅스의 홍빈 씨가 짝으로 나오는데, 연상 연하 커플인데 실제로 5살 정도 차이가 난다. 그래서 굉장히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예전에는 연하남에 대해 생각한 적 없는데, 극중에서 연하남을 만나니까 굉장히 좋은 것 같아요. 개인적으로 기대가 되고 서로 의지하면서 호평받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고우리는 “대선배님들과 함께 하게 돼서 영광이다. 저희 가족들이 재미있다고 연락와서 기쁘다. 즐겁게 촬영하겠다”고 덧붙였다.

↑ 사진제공= MBN스타 DB

극중 고우리는 한송정(김미숙 분)의 셋째 딸인 사진학과 2년 차 대학생 한다인 역을 맡았다.

한편, ‘기분 좋은 날’은 꿋꿋하게 홀로 세 딸을 키우며 자식들만은 실패 없는 결혼을 시키리라 다짐한 한 엄마가 세 딸을 제대로 시집보내려다가 오히려 시집을 가게 되는, 엉뚱하고 유쾌한 코믹 홈드라마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