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배우 주상욱이 ‘앙큼한 돌싱녀’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드러냈다.
12일 주상욱은 서울 압구정동의 한 음식점에서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이하 ‘앙돌’) 종영 후 취재진과의 미디어데이를 진행했다.
이날 주상욱은 저조했던 시청률에 대해 “시청률에 신경을 안 쓰는 스타일이 아니다. 그래서 아쉬웠지만 나름의 선방은 했다고 생각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SBS ‘별에서 온 그대’가 끝나고 3회부터 오를 것이라는 기대는 했는데 의외로 두 자릿수가 나와서 ‘대박 나는 거 아냐?’라고 생각도 했다”라며 “시청률은 7% 대인데 보신 분들마다 잘 보고 있다는 말을 많이 들어서 만족하는 부분이 많았다”라고 솔직히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첫 경험에서 오는 떨림, 부담감은 있었지만 3회 정도 방송이 나가면서 오히려 자신감을 가지게 됐다. 다음 작품을 할 땐 더 안정적으로 좋은 결과를 이끌어내지 않을까 하는 자신감이 생겼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주상욱은 지난달 종영한 ‘앙큼한 돌싱녀’에서 중소기업의 대표 차정우 역을 맡아 이민정과 이혼한 부부 연기를 펼쳤으며 로맨틱하면서도 코믹한 캐릭터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받았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