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김나영 기자] 방송인 홍진경이 ‘매직아이’ 첫 녹화에서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의 코너 ‘혼자 알면 안되는 뉴스’는 우리가 무심코 놓친 뉴스 중에 꼭 알아야할 하나의 뉴스를 집중적으로 다루는 코너다. 첫 번째로 선정된 뉴스는 ‘데이트 폭력’으로, 출연진들은 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녹화에서 홍진경은 남자들의 폭력성을 부추기는 미디어의 영향에 대해 열변을 토했다. 특히 “가요 ‘너를 위해’의 ‘난 위험하니까. 사랑하니까’ 가사는 데이트 폭력을 대표하는 위험한 노래”라며 “이 노래 때문에 남자들이 폭력적인 성향을 ‘멋있음’으로 착각 한다”는 기발한 해석을 덧붙였다.
홍진경이 보여준 센 경험을 넘어선 뉴스를 바라보는 해박한 시선에 현장 분위기는 뜨거워졌고, 다른 MC들도 뉴스를 새롭게 분석하는 등 깊이 있는 토크가 펼쳐졌다. 제작진은 “전혀 예상치 못했던 독특한 시각과 평론가 뺨치는 MC들의 분석에 한 수 배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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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