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세계적인 소프라노 홍혜경이 4년 만에 고국 무대에 선다.
홍혜경은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데뷔 30주년을 맞아 6월 12일 오후 8시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메트 오페라 데뷔 30주년 기념 리사이틀'을 개최한다.
1982년 한국인 최초로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콩쿠르에서 우승한 홍혜경은 1984년에는 제임스 레바인이 지휘하는 모차르트 오페라 '티토왕의 자비'에서 세르빌리아 역으로 메트로폴리탄 무대에 데뷔했다. 이후 미국 각지를 비롯해 캐나다 오페라 극장에서 활동해왔다.
이번 공연에서 홍혜경은 메트 오페라 데뷔작인 '티토왕의 자비' 중 '그를 위한 당신의 눈물은'을 비롯해 모차르트 '피가로의 결혼' 중 '그리운 시절은 가고', 구노 '로미오와 줄리엣' 중 '꿈속에 살고 싶어', 베르디 '리골레토' 중 '그리운 그 이름' 등 다양한 곡을 선보일 예정이다.
공연에는 메트로폴리탄 피아니스트 조나단 켈리가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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