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측 “오늘(13일) 구자명 방송분 부분편집 예상, 논의중”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구자명의 음주운전 사고로 인해 ‘우리동네 예체능’에 변화가 예상된다.

KBS 예능국 관계자는 13일 매일경제 스타투데이에 “모든 제작진이 현재 구자명의 사고 소식을 접하고 향후 일정에 대해 논의 중”이라며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사안은 없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오늘(13일) 방송이 있는데 지금까지 전례를 보면 부분편집을 한 경우가 많았다”면서 편집 가능성에 대해 조심스럽게 밝혔다.
또한 이날 방송은 물론 당장 오는 14일 녹화가 예정돼 있어 구자명의 참여는 사실상 불가능할 전망이다.
이날 오전 경기 일산경찰서에 따르면, 구자명은 같은 날 오전 5시께 경기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던 중 지하차도 입구 벽과 충돌했다. 그는 사고 직후 인근 병원 응급실에서 치료를 받았으며 부상은 경미한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구자명은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33%의 혈중 알코올 농도를 보였다.
MBC 오디션 ‘위대한 탄생’의 우승자로 연예계 데뷔한 그는 현재 KBS2 ‘예체능’ 축구 편에 출연해 에이스로 활약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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