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신 룸메이트 때문에 고민 많은 여성이 등장했다.
지난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음식을 사놓는 족족 먹어치우는 룸메이트 때문에 고민인 사연이 전파를 탔다.
이날 스물다섯살 자취생인 사연녀는 “3년째 같이 사는 룸메이트가 먹어도 너무 먹는다. 자기 것만 먹으면 괜찮지만 돈은 똑같이 반반씩 내는데 동생이 더 많이 먹는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사연녀는 이 문제로 고민, 일부러 무리하게 먹다가 급체로 병원까지 간 경험을 덧붙여 모두를 경악케 했다. 룸메이트 동생에게 돈을 좀 더 내라고도 말해봤지만, 동생의 표정이 안 좋아져서 결국은 돈을 절반으로 나눠내고 있다는 것.
푸드파이터 출신의 식신 룸메이트는 “어이가 없었다. 언니가 내색을 안 했다. 이게 고민인줄도 몰랐다”며 “제가 더 먹는 건 사실이지만, 언니는 입이 짧아서 어차피 버리니까 다 먹는 것”이라고 해명했다.
이에 사연녀는 “먹는 거 빼고는 가장 마음이 잘 맞는 동생”이라며 “돈을 절반씩 내는 거니까 내 것도 좀 남겨두고 음식
한편 이날 방송에는 휘성, 플라이 투 더 스카이, NS윤지가 출연해 시청자의 고민을 함께했다.
이날 안녕하세요를 접한 누리꾼들은 “안녕하세요, 그럴 만해” “안녕하세요, 나도 많이 먹어” “안녕하세요, 짜증나겠다” “안녕하세요, 공동생활하려면 그래야지” “안녕하세요, 푸드파이터라니”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