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을 수사 중인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프로그램 촬영과정에서 출연자에게 강요나 모욕, 협박은 없었던 것으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서귀포서 강경남 수사과장은 12일 브리핑을 통해 “SBS에서 촬영본을 전량 제출받아 분석한 결과 촬영과정에서 특정 출연자에게 강요나 협박, 모욕 등이 행해지는 등 위법적인 촬영 과정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했다.
경찰은 제작진 및 동료 출연자들에게 특별한 혐의점이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이번 주 안으로 수사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지난 3월 중순 SBS로부터 7~8테라바이트(terabyte), 영화로 따지면 400~500편에 달하는
한편 이번 수사는 지난 3월5일 오전 2시쯤 ‘짝’ 촬영지인 서귀포시의 한 펜션 화장실에서 전 씨가 스스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되며 시작됐다.
전 씨 사망과 관련해 프로그램을 향한 비난이 거세지자 SBS 측은 사과 입장을 밝히고 프로그램을 폐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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