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남우정 기자] ‘바람의 나라’ 초연부터 참여한 고영빈이 2014년 달라진 ‘바람의 나라’에 대해 밝혔다.
12일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 토월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바람의 나라 무휼’의 프레스콜에 고영빈, 엠블랙 지오, 이지나 연출, 안무가 안애순 등이 참석했다.
2006년 시작된 초연에서부터 무휼 역할을 맡았던 고영빈은 2014년에도 무휼 역으로 캐스팅됐다.
고영빈은 초연과 달라진 점을 묻자 “초연과 비교했을 때 비주얼에 대한 것은 변하지만 그 안에 있는 내용과 본질은 하나도 변한 게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초연 땐 정말 정신없이 했는데 지금은 무대 경력도 쌓고 나이도 먹고 하니까 작품을 대하는 자세가 달라졌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한편 ‘바람의 나라’는 전쟁과 권력이라는 지상의 길을 통해 부도를 향해 가는 고구려 3대 대무신왕 무휼과 상생과 평화라는 하늘의 길을 바라보는 아들 호동의 부도가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11일부터 20일까지 예술의 전당 CJ 토월극장에서 공연된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