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세연 기자]
가수 김추자(63)가 세월호 침몰 참사에 대한 애도의 뜻으로 33년 만의 컴백 일정을 미뤘다.
12일 매니지먼트사 이에스피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추자는 당초 5월 발매 예정이던 정규 6집을 세월호 피해자를 애도하는 마음으로 6월 초로 전격 연기했다.
또 16, 17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진행할 예정이던 김추자 콘서트 '늦기전에' 일정을 6월 28, 2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홀 D로 조정했다. 7월에는 춘천에서 단독 콘서트를 갖는다.
1969년 '늦기 전에'로 데뷔한 김추자는 '커피 한 잔' '월남에서 온 김 상사' 등 다수의 히트곡을 내놓고 1970년대를 풍미했으나 80년대 이후 활동이 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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