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적’은 11일 오후 예매율 1위로 올라서며 박스오피스 정상을 달리고 있는 ‘역린’을 위협 중이다. 개봉 초반 관객몰이에 성공한 ‘역린’에 가려 높은 평점만큼 폭발력을 보이지 못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매서운 뒷심을 발휘 중이다.
11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표적’은 지난 10일 하루 22만 9974명을 동원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날까지 ‘표적’의 흥행 성적은 182만명을 넘어섰다.
관객수로만 치면 ‘역린’(300만 돌파)과 100만명 이상 차이가 나지만, 호평 일색인 관람후기와 칸 국제 영화제 초청 소식까지 더해지면
‘표적’은 의문의 살인 사건에 휘말린 남자와 아내를 구하기 위해 위험한 동행을 하게 된 의사, 이들을 쫓는 두 형사가 펼치는 36시간 동안의 추격전을 그렸다. 액션배우로 변신한 류승룡의 연기와 숨막히는 추격전이 한시도 눈을 뗄 수 없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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