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서프라이즈" 지미 헨드릭스 에피소드 캡처 |
11일 방송된 MBC ‘서프라이즈’는 세계적인 기타리스트 지미 헨드릭스의 죽음에 대해 다뤘다.
미국 출신 지미 헨드릭스는 1966년 23살에 영국으로 넘어와 지미헨드릭스 익스피리언스를 결성했다. 그는 무대 위에서 이로 기타줄을 끊는 등 색다른 매력을 선보여 전 세계적으로 3000만장 앨범을 판매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인기 절정을 달리던 헨드릭스는 런던 스마르칸트 호텔 투숙 중에 갑자기 의식 불명인 채로 발견됐다. 여자친구 모니카 단네만이 이 모습을 광경하고 에릭 버든에게 연락, 응급실로 이송됐지만 결국 숨을 거뒀다. 며칠 후 경찰 측은 수면제 과다 복용으로 인한 질식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당시 단네만은 경찰에 “지미 헨드릭스가 공연을 마치고 파티를 끝낸 뒤 새벽 3시에나 호텔에 도착했다. 아침 7시 나는 수면제를 먹고 잠이 들었다. 일어나니 지미가 쓰러져 있었고 내 수면제 통이 그의 곁에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단네만이 지미 헨드릭스를 살해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버든에게 연락하기 전 48분이나 시간을 끌었기 때문. 또 수면제를 복용한 단네만이 잠에서 3시간 30분만에 깨어났다는 점이 의심을 샀다. 하지만 심증일 뿐 확실한 증거가 없었다. 지미 헨드릭스의 가족도 재수사를 원하지 않아 사건은 일단락됐다.
이후 2009년 놀라운 사실이 제기됐다. 제임스 라이트가 “지미 헨드릭스는 살해당했다”고 주장한 것. 그는 “38년 전 지미 헨드릭스의 매니저 제프리가 직접 나에게 자신이 지미를 죽였다고 고백했다”고 말해 세상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제프리와 지미 헨드릭스는 재계약 건으로 갈등을 빚었던 것이다. 제프리는 지미 헨드릭스 사망 당일
또 제프리는 당시 지미 헨드릭스의 사망 보험금을 현재 가치로 230억의 보험금을 수령하기도 했다.
당시 라이트는 제프리의 협박을 받아 당시 사실을 밝히지 못했다. 제프리가 비행기 사고로 사망하자 이 사실을 고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