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MBN 제공 |
오는 12일 방송될 MBN ‘황금알’ 106회에서는 ‘한 모금의 재발견’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나눈다. 물·꿀·식초 등을 이용해 건강을 지키는 올바른 방법과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이들의 부작용도 소개된다.
특히 녹화 현장에서 식초의 허와 실을 살펴본 가운데 ‘발사믹 식초’의 실체가 밝혀져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고 제작진은 전했다.
제작진에 따르면 음식 칼럼니스트 박태순은 “(몸에 좋다고) 발사믹 식초를 많이 드신다. 이탈리아 혹은 프랑스 산도 2만~3만 원이면 작은 병을 구한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거의 대부분 캐러멜 색소로 만든 것”이라고 주장했다.
진득하고 고소한 발사믹 식초가 가진 맛의 비밀이 사실 캐러멜 색소에 있었던 셈. 건강에 이로울 게 없다는 설명이다. 박태순은 “(발사믹 식초)에는 캐러멜 색소가 1% 이상 함유 돼있다. 1%면 적은 거 아니냐 하실 텐데 색소는 화학첨가물이다. 과다복용 시 오히려 건강에 적신호를 가져다 줄 수 있다"고 경고했다.
박태순은 또 진짜 발사믹 식초는 용량 대비 최고가의 가격이 책정돼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박태순은 “안타깝게도 순수한 발사믹 식초는 200~500ml에 11만~15만 원 선”이라며 “여러분들이 드시는 건 사실 캐러멜 색소를 넣은 ‘발사믹 맛 식초’인 것"이라고 말했다.
반면 자연치유학과 교수 김채춘은 몸에 좋은 ‘막걸리 식초’를 만드는 초간단 레시피를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각종 화학 첨가물이 들어있는 식초가 아닌 ‘진짜 식초’를 집에서 제조할 수 있는 방법을 전수한 것이다. 더불어 ‘빅마마’ 요리연구가 이혜정도 평소 자신이 만들어 먹던 ‘홍시 막걸리 식초’의 비법을 깜짝 공개했다.
MBN ‘황금알’은 매주 월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fact@mk.co.kr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