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여수정 기자] 배우 조진웅이 액션 연기에 대한 고충을 진솔하게 전했다.
조진웅은 9일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끝까지 간다’(감독 김성훈·제작 (주)AD406, (주)다세포클럽) 언론배급시사회에 참석해 “영화 속에서 아파보이거나 위험해 보이는 장면은 실제로도 그렇다. 액션 장면은 정말 힘들었다”고 입을 열었다.
이어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만들어지는 모든 영화를 존경한다. 물론 이선균 선배가 잘 이끌어줘서 나 역시 힘들었지만 이겨냈다. 내가 보기와 다르게 애교가 많아 먼저 술도 사달라고 말했다. 좋은 형을 얻은 것 같다”고 화기애애한 촬영 분위기도 언급했다.
또한 조진웅은 극에서 맡은 창민 역에 대해 “이렇게 나쁜 놈인 줄 몰랐다. 창민은 착하게 산 인물이다. 처음부터 나쁜 놈이 어디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조진웅은 칸 영화제 공식 초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우리끼리 신명나게 놀아보자는 느낌이 있어 감독님을 믿고 부딪혀봤다. 정말 재미있었다. 칸에서 우리의 작품을 잘 봐줘 기분이 좋다. 흥행에도 좋은 영향을 미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조진웅은 ‘끝까지 간다’에서 한번 문 미끼는 절대로 놓치지 않는 정체불명의 목격자 창민 역을 맡았다.
↑ 사진=천정환 기자 |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