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으로 향한 ‘정글의 법칙’, 신선한 재미 선보일까

[MBN스타 김나영 기자] 브라질 월드컵에 발 맞춰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이 브라질의 아마존으로 향했다.

구 아이돌과 신 아이돌로 구성돼 방송전부터 화제를 모았던 ‘정글의 법칙 in 브라질’(이하 ‘정글의 법칙’)은 9일 서울 목동 방송회관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며 첫 시작을 알렸다.

기자간담회에는 배우 예지원, 봉태규, SBS 배성재 아나운서, 신화의 이민우, 슈퍼주니어의 강인, 빅스의 혁, 변진선 PD가 참석했다. 족장 김병만과 샤이니의 온유 등은 스케줄상의 문제로 부득이하게 자리에 참석하지 못했다.

‘정글의 법칙’은 2014 월드컵이 개최되는 브라질에서 13번째 생존에 도전하는 병만족의 모습을 그린다. 이번 ‘정글의 법칙’은 생존이 아닌 ‘블라인드 퀘스트’라는 콘셉트 아래 움직인다. ‘블라인드 퀘스트’는 안대를 쓴 상태에서 미지의 장소에 떨어진 병만족이 안대를 벗고 지도와 GPS만을 이용해 생존지를 찾아나서는 미션이다.

↑ 사진제공= SBS

출연진들이 생각했던 아마존보다 독충, 아나콘다 등 벌레들이 득실거리는 곳에서 병만족은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고군분투, 이전회보다 더 리얼한 모습을 그릴 예정이다.

지난 시즌에서 출연한 바 있는 봉태규는 “매체를 통해 아마존을 봤기에 익숙하다고 생각했지만, 실제로 가서 놀랐다. 매체로 접했을 때의 아마존과 실제의 아마존은 큰 차이가 있다”고 설명했고, 예지원 역시 “주식은 거의 피라냐였다. 수시로 바뀌는 자연으로 인해 적응하기조차 힘들었다”고 설명해 기대감을 키웠다.

제작진도 이번 브라질 편을 위해 사전부터 준비를 �다. 백정렬 CP는 “올해 월드컵이 열리기 때문에 이 타이밍에 맞춰 방송하기 위해 많은 준비를 했다. 브라질은 그 전부터 가려고 준비했던 곳이다. 브라질의 아마존은 ‘정글의 법칙’에 가장 적합한 장소”라고 설명하며 하이라이트 영상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미리 공개된 하이라이트 영상에서 출연진과 제작진이 소개한 브라질의 위대함을 느낄 수 있었다. 위협적인 자연의 상태와 환경들은 병만족들의 도전이 힘들었을 것을 예측하게 했다.

한편, ‘정글의 법칙’ 브라질 편은 오늘(9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김나영 기자 kny818@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