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현철 기자]
'그레이스 오브 모나코'는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을 모두 가진 단 한 명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의 가장 극적인 순간을 다룬 감동 드라마다.
오드리 햅번, 마릴린 먼로와 함께 당대 최고의 할리우드 여배우였으며, 알프레드 히치콕 감독의 뮤즈로 전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세기의 여배우 그레이스 켈리. '물랑루즈'로 화려한 연기변신에 성공한 이후 '디 아워스' 등의 작품을 통해 여배우로서의 존재감과 연기력을 입증 받은 니콜 키드먼이 그레이스 켈리를 연기했다.
섬세하면서도 강렬한 여주인공 캐릭터 묘사에 탁월한 재능을 지닌 올리비에 다한 감독이 니콜 키드먼의 연기 열정과 만나 어떤 시너지를 낼지 기대를 모은다. 앞서 올리비에 감독은 '라 비 앙 로즈'로 마리앙 꼬띠아르에게 아카데미 여우주연상을 안겨줬었다.
'그레이스'를 모나코의 왕비로 맞이한 레니에 3세 역은 '저수지의 개들'과 '피아니스트의 전설'의 팀 로스가, 화려한 할리우드와 모나코 왕실 사이에서 갈등하는 그레이스에게 심적 위로를 건네는 터커 신부 역할에는 '노아'에 출연한 프랭크 란젤라가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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