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현과 고아라가 모델 뺨치는 포즈 배틀을 벌이며 웃음을 자아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에선 신입형사 박태일(안재현)과 어수선(고아라), 지국(박정민)이 경찰서에서 모델포즈 배틀을 벌이는 황당상황이 그려졌다.
아이돌그룹의 소녀팬들이 싸우다가 경찰서에 왔다. 서로 자기네 그룹 멤버들이 낫다고 우기며 싸우는 소녀들 앞에 훤칠한 모습의 형사 태일이 나타났다. 한 소녀팬이 그의 잘생긴 외모에 탄성을 터트렸고 소녀팬들은 일제히 태일을 향해 카메라를 눌러댔다.
이에 태일은 화초를 만지는 동작을 하거나 괜히 총을 꺼내 쏘는 듯한 동작 등을 연출하며 은근히 포즈를 잡아줬다. 지국 역시 옆에서 열심히 포즈를 취했지만 소녀팬들은 비켜달라고 아우성을 쳤다.
경찰서가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 보다못한 수선이 “너희들 부모님은 니들 이러는거 아시냐”고 외쳤다. 그러나 소녀팬들은 “형사인가봐”라며 그녀에게도 관심을 드러냈다. 그러자 수선은 샤프한 여형사 포스의 포즈를 은근히 연출하며 폭소를 자아냈다.
이에 경찰서 안에서 저마다 멋진 포즈를 취하는 포즈배틀이 벌어졌고 이 상황에 대구(이승기)와 판석(차승원)은 황당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날 너포위 2회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포위 2회, 너무 귀여워” “너포위 2회, 진지함과 코믹 사이” “너포위 2회, 재미요소 좋아” “너포위 2회, 재밌다” “너포위 2회, 안재현 어색”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