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기와 박정민이 남남커플의 코믹케미를 예고했다.
지난 8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너희들은 포위됐다’(극본 이정선, 연출 유인식, 이하 너포위) 2회에서 은대구(이승기)는 지국(박정민), 박태일(안재현)과 함께 공무원 아파트에서 한집살이를 시작했다.
먼저 집에 들어와있던 지국은 현관으로 들어서는 은대구를 보며 “같은 집을 쓰게 될 확률이 13대 1이라고 알고 있었는데 이렇게 같이 살게 되다니”라며 반가워했다. 하지만 은대구는 “말 걸지 마”라고 선을 그은 뒤 지국의 친절을 거부했다.
이어 은대구는 아로마 향초를 피우려는 지국에게 “냄새나게 하지마”라고 말하고, 시계를 벽에 걸려고 하자 “소리나게 하지 마”, 침대에 누우려 하자 “한 침대 쓸 생각 하지마” 스탠드를 켜려하자 “불빛내지마” 등
결국 박태일과 한 방을 선택한 지국은 “애가 이상하네 까칠해. 저거저거 분명 대문자 B형 일거야”라며 투덜댔다.
이날 너포위 이승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너포위 이승기, 까칠해” “너포위, 변했어” “너포위, 아역이랑 안 닮았어” “너포위 이승기, 차도남이 안 어울려” “너포위, 구미호에서 형사로”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