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영화 ‘공포의 역사’와 ‘새출발’이 경쟁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측은 7일 오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진행된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 시상식에서 수상작을 발표했다.
시상 대상은 경쟁부문의 국제경쟁과 한국경쟁, 한국단편경쟁으로 나뉘었다. 국제경쟁 대상은 벤하민나이스타트 감독의 ‘공포의 역사’가 영예를 안았다.
‘공포의 역사’는 부에노스아이레스의 한 외곽 마을에서 벌어지는 불가사의한 사건들의 에피소드를 보여주며 인간이 느끼는 공포의 근원을 잘 보여준 영화로, 독창적이고 실험적인 영화적 시도를 보여준 작품이다.
한국경쟁은총 11편의 경쟁작 중 대상,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을 선정했다. 한국경쟁 대상에는 장우진 감독의 ‘새출발’, CGV무비꼴라쥬 배급지원상에는 박사유, 박돈사 감독의 ‘60만번의 트라이’, CGV무비꼴라쥬 창작지원상에는 유영선 감독의 ‘마녀’가 선정됐다.
비경쟁부문인 월드 시네마스케이프, 익스팬디드 시네마, 시네마페스트에서 상영된 아시아 장편영화중 1편에 수여하는 넷팩(아시아영화진흥기구)상은 야마다 요지 감독의 ‘동경가족’이 선정됐다.
한편 제15회 전주국제영화제는 영화에 집중하는 영화제를 만들기 위해 기존폐막식을 폐지하고, 시상식을 7일차에 진행하는 등 운영의 변화를 꾀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