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완전체로 돌아온 '국민그룹' god가 신곡 수익금 전액을 세월호 아픔 극복을 위해 기부한다.
god는 8일 정오 신곡 '미운오리새끼'를 발표하고 전격 컴백한다. 2000년대 초반 뜨거운 사랑을 받은 god는 2005년을 끝으로 개인 활동에 전념해왔으나 데뷔 15주년을 기념해 의기투합, 'god표 발라드'로 돌아온다.
신곡 '미운오리새끼'는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의 작품으로 god 특유의 감성적인 화법으로 그려낸 발라드 곡이다. 상처를 입고 아파하는 자신의 모습을 길을 잃은 미운 오리새끼에 비유한 이야기를 담은 곡으로, 세대를 아우르는 공감대를 형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들은 특히 최근 세월호 참사로 슬픔에 빠진 국민들의 슬픔을 위로하고 함께 나누고자 하는 뜻에서 '미운오리새끼' 수익금 전액을 기부하기로 결정했다.
한편 god는 방송 활동 대신 데뷔 15주년 기념 콘서트를 통해 팬들과 직접 만나는 자리를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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