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안성은 기자] ‘마스터셰프 코리아3’가 돌아왔다. 눈으로 즐기는 맛에 재미까지 더해졌다.
7일 오후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올리브TV ‘마스터셰프 코리아3’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심사를 맡은 강레오, 노희영, 김훈이를 비롯해 하정석 PD가 함께 했다.
지난 2012년 처음 국내 시청자들을 만난 ‘마스터셰프 코리아’는 그간 유수의 마스터셰프를 탄생시키며 호평을 받아왔다. 우승자들은 개인 식당을 운영하거나 요리 프로그램에 출연하는 등 ‘요리로 인생역전’에 성공한 모습을 보였다.
↑ 사진=한희재 기자 |
김훈이는 자신의 한국어 실력을 여전한 문제점으로 꼽았지만 심사위원 동료 노희영은 그의 ‘진심’에 집중했다. 노희영은 “‘마셰코3’에서 중요한 것은 말을 잘 하고, 못 하고의 문제가 아닌 ‘맛’이다. 김훈이의 엉뚱한 심사평 끝에 나오는 ‘맛 평가’에 집중하면 된다”고 이야기했다.
이날 김훈이의 독특한 단어 선택과 평범하지 않은 한국어 실력은 소소한 웃음을 선사했다. 그리고 이 모습은 ‘마셰코3’가 지향하는 바와 일맥상통했다. 하정석 PD는 “‘마셰코1’에서는 포맷에 대해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마셰코2’에서는 맛을 잘 아는 사람들을 초대하고자 했다. ‘마셰코3’는 맛에 재미까지 더하고자 한다. 업그레이드 된 재미와 맛을 추구할 것”이라고 프로그램의 방향을 설명했다.
사진과 런웨이로 결과를 접할 수 있는 ‘도전 슈퍼모델 코리아’, 노래 실력을 직접 귀로 들을 수 있는 ‘슈퍼스타K’ ‘보이스 코리아’ 등과 달리 ‘마셰코’를 보는 시청자들은 요리에서 가장 중요한 미각 대신 시각만으로 프로그램을 즐겨야 했다.
때문에 제작진은 요리의 맛에 개성강한 출연진을 통한 색다를 재미를 추구하고자 했다. ‘마셰코’ 사상 최초로 해외 로케이션 촬영까지 진행하며 볼거리를 풍성하게 했다.
↑ ‘마셰코3’ 제작을 맡은 하정석 CP. 사진=한희재 기자 |
안성은 기자 900918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