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손진아 기자] 4월 극장가는 미국영화의 독식 현상이 심화됐다.
7일 영화진흥위원회가 발표한 2014년 4월 한국영화산업 결산 발표에 따르면 4월 전체 관객 수는 지난해 동기대비 18.1% 하락한 920만 명을 기록하였으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4.4% 감소하면서 721억 원이었다.
반면 외국영화 관객 수는 718만 명, 매출액은 570억 원을 기록했다. ‘캡틴 아메리카: 윈터솔져’가 4월 한 달 233만 명을 동원하며 전체 흥행순위 1위에 올랐고, 마블 캐릭터의 흥행세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로 이어지면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2’는 극장 관객 199만 명으로 2위에 랭크됐다.
배급사별 관객 점유율을 보면 ‘캡틴 아메리카: 윈터 솔져’ 등 5편을 배급한 소니픽쳐스릴리징월트디즈니스튜디오스코리아(주)가 관객 점유율 48.6%를 기록하며 1위에 등극했고, ‘방황하는 칼날’ 등 8편을 배급한 CJ E&M 주식회사가 16.6%로 2위를 차지했다.
손진아 기자 jinaaa@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