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금빛나 기자] Mnet 음악프로그램 ‘엠카운트다운’과 MBC ‘음악중심’의 방송 편성이 확정되면서 정상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7일 Mnet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오는 8일 오후 6시 ‘엠카운트다운’이 생방송 된다”고 알렸다. 지난 16일 발생한 세월호 참사 이후 애도의 뜻으로 지난달 17, 24, 31일에 연이어 결방 체재를 이어왔던 ‘엠카운트다운’은 4주 만에 방송을 재개하게 됐다.
같은 날 MBC 역시 생방송으로 진행되는 ‘음악중심’을 비롯해 심야 음악프로그램 ‘예스터데이’까지 편성을 확정했다.
MBC 관계자는 MBN스타에 “세월호 수색작업이 진행 중인 만큼 편성여부를 놓고 여전히 유동적인 부분이 있으나, 현재까지는 ‘음악중심’과 ‘예스터데이’ 모두 결방 없이 정상 방송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지난 16일 벌어진 세월호 참사 이후 각 방송사들은 애도의 뜻을 표하며 프로그램들을 결방, 뉴스특보 체재를 이어갔다. 이후 드라마를 시작으로 일부 예능프로그램은 정상화 됐으나, 화려한 퍼포먼스가 주가 되는 음악프로그램과 웃고 떠드는 코미디 프로그램은 결방을 이어나갔다.
주요 음악프로그램 중 하나인 ‘엠카운트다운’과 ‘음악방송’이 정상화 된 가운데, 타 방송사 역시 결방 체재를 마치고 전파를 탈 수 있을지 눈길이 모아지고 있다.
금빛나 기자 shinebitna917@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