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라이앵글 김재중-백진희, 예사롭지 않은 첫 만남

↑ 트라이앵글 김재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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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라이앵글’ 김재중이 화제다.

김재중과 백진희는 MBC 새 월화극 ‘트라이앵글’에서 각각 카지노계의 이단아 허영달과 미모의 카지노 딜러 오정희 역을 맡아 가슴 아픈 멜로를 선보인다.

4일 공개된 스틸컷은 김재중과 오정희가 처음 만나게 되는 장면. 백진희는 김재중이 드나드는 카지노가 있는 호텔에서 교통 안내 일을 하고 있었다. 김재중의 동네 친구 신승환(양장수)가 동창인 백진희를 알아보고 말을 건네는 와중에 김재중은 오토바이 거울을 통해 그녀를 흘끔 훔쳐보고만 있다.

사북 전당포에서 일을 하고 있는 영달은 카지노 꽁지들의 돈을 받아내기 위해서라면 수치심도 모르는 온갖 진상을 부려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인물. 스스로 밤의 황제라고 생각할 정도로 여자도 많다. 그런데 이번에 공개된 장면은 정작 마음을 움직인 여자 앞에는 잘 나서지 못하는 그의 순수한 면모를 보여주는, 허영달만의 첫 만남인 것이다.

김재중은 “아무리 배운 거 없이 막 사는 것처럼 보여도 그에게는 꿈이 있고 그래서 변화한다. 그런데 사랑 때문에 무언가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에도 직면하게 된다”며 허영달의 우직한 사랑을 예고했다.

백진희는 “정희는 영달이 어떤 인물인지 알고 있지만 그에게서 이유를 알 수 없는 슬픔을 느낀다. 아픈 사랑을 하게 되지 않을까, 마음의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해 이들의 사랑이 앞으로 순탄치 않음을 예견케 했다.

오정희를 사랑하는 또 한 남자 윤양하(임시완 분)의 존재는 아픈 사랑을 예고하는 또 다른 이유. 이번 드라마에서 ‘트라이앵글’(삼각) 멜로를 형성하게 되는 로얄 패밀리의 훈남 후계자 윤양 하는 영달이 어릴 적 헤어진 막내 동생이기 때문이다.

한편 ‘트라이앵글’은 ‘올인’ ‘태양을 삼켜라 이후 5년 만에 다시 만난 최완규 작가와 유철용 PD가 호흡을 맞춘 작품으로, 5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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