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전북)=MBN스타 여수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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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철 감독과 이언정, 박수인, 김재승, 윤채영은 4일 오후 전주 지프라운지 야외무대에서 진행된 ‘두 시의 데이트, 한국영화를 만나다-귀접’편에서 참석해 “영화를 잘 부탁한다”고 입을 열었다.
이 감독은 ‘귀접’에 대해 “다양한 볼거리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올 여름 첫 공포영화가 될지도 모른다. 공포와 스릴러, 에로 등 모든 게 담긴, 종합선물같은 작품이니 그런 장르를 좋아하는 관객이라면 즐겁게 관람할 것이다”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또한 이언정은 “난 사실주의의 영화를 좋아한다. 때문에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고민했지만 인터넷을 검색한 후 내가 겪지는 않았지만 주변에서 일어난 일이구나를 알고 재미있겠구나 싶었다. 극에서 내가 맡은 역할은 우울한 캐릭터이자 예민하다. 준비하는 과정에서 짜증마녀였다”며 “귀신과의 사투는 아니라도 묘한 분위기가 감돈다. 이는 영화를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해 눈길을 끌었다.
박수인은 “난 귀신을 본 경험이 있고 귀접에 관심이 있어서 시나리오를 받았을 때 잘 표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다. 극중에서 노출이 있어 부담스러웠지만 재미있게 촬영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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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접’은 교통사고로 부모를 잃은 자매가 귀신에게 성폭행을 당하는 귀접이 일어난다는 내용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진행된다.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에 초청됐으며 5월 29일 극장 개봉을 앞두고 있다.
‘두 시의 데이프, 한국영화를 만나다’는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아 시네마스케이프와 한국경쟁상영작들을 중심으로 감독과 출연 배우들을 만나 즐거운 눈 맞춤을 갖는 프로그램이다.
한편, 전주국제영화제는 오는 10일까지 전주 지프라운지를 중심으로 진행된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