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대의 성범죄자 지미 새빌에 대한 누리꾼들의 관심이 급증했다.
4일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 영국의 국민 MC로 불리우던 지미 새빌의 추악한 진실을 파헤쳐 화제가 되고 있다.
친숙한 이미지의 지미 새빌은 헌신적인 자선활동으로도 유명했고 영국 여왕으로부터 훈장과 작위를 수여받기도 했다. 그러나 그가 2011년 사망한 뒤 1년이 지난 2012년 ITV에서 방송된 그의 다큐멘터리 ‘폭로: 지미 새빌의 이면’은 가히 충격적이었다. 그가 TV프로와 자선사업을 통해 만난 청소년들이 직접 성폭행 사실을 털어놨던 것.
BBC 분장실과 촬영장, 자선사업을 위해 방문한 학교와 병원 등에서 성폭행했고 심지어 BBC 직원이 지미 새빌의 성폭행 대상이 될 소녀를 물색했다는 증언까지 나와 충격과 경악을 불러일으켰다.
방송 이후 또다른 피해자들이 진실을 밝히며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커졌고 1955년부터 2009년까지 새빌에게 성적 학대를 당한 사람이 450명이며 그 중 70%가 미성년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지미 새빌은 유명 MC라는 지위를 남용해 사람들을 성추행한 끔찍한 성범죄자였다.
그러나 왜 지미 새빌이 살아있을 당시엔 이런
세간에 지미 새빌의 추악한 만행이 공개되자 BBC는 결국 강도높은 조사와 청문회를 받았고 관련 임원들이 줄이어 사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