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세영이 냉정한 태도의 이상우에 코웃음을 치며 버럭 화를 냈다.
3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에서는 정다정(박세영)과 서재우(이상우)이 티격태격 말다툼을 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이날 정다정은 길거리에서 우연히 서재우를 만나 지난번의 빚을 갚겠다며 택시비를 건넸다. 서재우는 “어제 오해다면 죄송하다”며 마음에도 없는 사과를 했다. 이에 정다정은 “정말 큰 실수 하신 거다. 사과했으니 하는 말인데 그 다리 미안하다”고 진심을 담을 용서를 구했다.
이어 정다정은 “그렇지만 오늘 그 쪽이 우리한테 너무했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서재우의 아버지의 후배인 남궁영(손창민)이 정다정과 어머니에게 막말을 한 것. 그러자 이재우는 “나 오늘 한마디도 안 했는데요. 일행 몫까지 사과해야 합니까?”라며 차갑게 말했다.
서재우의 냉정한 태도에 당황한 정다정은 “잠깐요. 그래요. 오늘은 그쪽 잘못 없어요. 계산은 정확히 하죠. 치료비 드릴게요. 연락처 주세요. 이상한 오해 받고 싶지 않아요”라며 서재우의 연락처를 요구했다. 하지만 그는 정다정의 들이민 핸드폰에 치료비는 필요 없다고 말한 뒤 유유히 버스를 타고 떠났
갑작스런 서재우의 행동에 정다정은 어이 없는 표정을 지으며 코웃음을 쳤다. 이어 화를 참지 못하고 멀어져 가는 버스를 향해 “야!”라고 소리쳤다. 정다정과 서재우의 악연이 이대로 이어질 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이날 기분 좋은 날을 접한 누리꾼들은 “기분좋은날, 알콩달콩” “기분좋은날, 귀엽네” “기분좋은날, 시작은 이렇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