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택연이 이서진과 김희선의 사랑을 지켜주기 위해 저돌적으로 나섰다.
3일 오후 7시 55분에 방송된 KBS2 주말극 ‘참 좋은 시절’(이경희 극본, 김진원 연출)에서는 오승훈(박주형)을 찾아 차해원(김희선)을 포기하라고 하는 강동희(옥택연)의 모습이 그려졌다.
동희는 승훈에게 제대로 된 여자를 만나라면서 유치원 교사 등 참한 여자들의 프로필을 건넸다. 승훈이 “이게 뭐하는 짓이냐”라고 발끈하자, 그는 “해원이 포기하세요”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동희는 승훈이 “여기서 너를 죽일 수도 있다”라고 분개해도 “죽이셔도 할 수 없습니다”라며 꿈쩍도 하지 않았다. 승훈은 동희의 멱살을 잡다가도 이내 포기했다. 그리고 걸려온 전화 한
아버지 오치수(고인범)와 형 둘이 자신들만 살기 위해 검찰에 승훈을 넘기려 했다는 사실을 전해들은 것. 승훈은 망연자실한 표정으로 휴대전화를 집어던졌다.
이날 참 좋은 시절을 접한 누리꾼들은 “참좋은시절, 옥택연 짱이네” “참좋은시절, 옥택연 이서진 싫어하는 거 아니였어?” “참좋은시절, 좋은 도련님”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