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세월호 애도부터 길 하차 사과까지…“역시 개념방송”

↑ 무한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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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은 역시 달랐다.

3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에는 무한도전 멤버들과 제작진이 세월호 참사 애도의 뜻과 길 음주운전 물의 사과의 뜻을 밝혔다.

이날 무한도전 멤버들은 검은 정장을 입고 노란리본을 달고 등장했다. 유재석은 “믿을 수 없는 참사로 국민 모두가 안타까워하고 있다. 우리 무한도전 멤버들도 안타까워하고 있다”며 “어른으로서 아이들을 지키지 못해 미안하다. 힘들지만 조금씩 기운내서 위로하고 힘이 돼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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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측은 최근 일어난 길의 음주운전 물의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유재석은 “불미스러운 사건으로 길이 하차하게 됐다. 제작진, 멤버들 우리 모두가 책임 있는 일이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며 “길도 자숙의 시간을 갖고 뼈저리게 반성하고 있을 것”이라며 “더욱 열심히 하는 무한도전 되겠다. 지켜봐 달라”고 밝혔다.

애도와 사과의 뜻을 밝힌 무한도전 멤버들은 90도로 고개를 숙이며 진심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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