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한도전’ 정형돈, 속옷 바람으로 차세대 리더 출마

정형돈 출마선언이 공개됐다.
3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 정형돈은 속옷 차림으로 2014년을 위한 차세대 리더 선거에 출마 선언했다.
정형돈은 “정장이나 한복 안 입었냐. 격식에 얽매이지 않겠다. 형식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것이다. 나는 주머니가 없다. 아무것도 챙기지 않겠다는 뜻이다”고 말했다. 멤버들이 “앞 주머니 열린 것 보인다”며 장난스레 공격하자 정형돈은 “이것은 주머니가 아니다”고 해명했다.
이어 정형돈은 “여러분과 소통을 위한 대화의 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유재석이 정형돈 발언을 꼬집어 “소똥이라니요”라고 지적해 웃음을 자아냈다. 정형돈 사투리 발음에 소통이 ‘소똥’으로 들린 것.
정형돈은 지치지 않고 “있는 그대로 모습으로 여러분께 다가가겠다”고 선언했다. 정준하는 “지루하다. 빨리해라 누렁니. 채널 돌아간다”고 말해 모두를 웃음 짓게 했다.
이날 무한도전 정형돈을 접한 누리꾼들은 “무한도전, 재밌다” “무한도전, 정형돈 답다” “무한도전, 정형돈 말 잘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