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부모님을 만나 시골 생활을 시작했다.
지난 2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사남일녀’에는 배우 박중훈이 맏형으로 합류해 충청남도 장구리 딸 부잣집 우우식 아빠-나화자 엄마와의 첫 만남을 갖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사남일녀’ 멤버들은 새로 온 박중훈을 반갑게 맞이하며 4박 5일 일정의 첫날 밤 두런두런 모여 앉아 술잔을 기울였다. 김민종이 만든 골번탕(골뱅이, 번데기)을 두고 훈훈한 술자리를 가졌다.
이어 박중훈은 김민종과 27년 전 영화 ‘아스팔트 위의 동키호테'’에서 처음 만났던 사연을 밝혔다. 박중훈은 “당시 김민종은 고등학생이고 추운 겨울날 촬영을 했다. 고등학생인데 힘도 들테고 안 됐어서 차에 들어가 있으라고 차키를 줬다”며 “아직도 가슴이 벌렁거려서 말을 못하겠다”고 했다.
이에 토크를 이어받은 김민종은 “어린 마음에 차가 있으니 운전을 하고 싶잖아. 그렇게 가다가 받은 거지”라고 말했다.
박중훈은 “그 때 심정을 이야기하면 죽이고 싶었다”며 “상대편 차 수리비만 그 당시 50만원이 나왔고 내가 욕을 하다하다 만들어서 했다”고 했다. 이어 “민종이 인생의 욕 50%는 나한테 들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박중훈은 “영화 흥행이 잘 돼 2탄을 찍었는데 그때 또 내 동생 역할로 나왔다. 더 자
박중훈은 “공개방송에서 김민종을 불러 ‘내가 널 몰라봐서 미안하다’고 했더니 아니라고 하더라”며 말했다.
이날 김민종 골번탕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민종 골번탕, 골빈탕인 줄” “김민종 골번탕, 맛있나?” “김민종 골번탕, 아주 생각만해도 소주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