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석과 진세연이 운명 같은 첫 만남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끈다.
어릴 적 모습 그대로 자란 듯 보이는 두 사람의 모습과 진세연의 손목에 빠짐없이 자리하고 있는 팔찌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 이방인(극본 박진우 김주, 연출 진혁)’이 공개한 박훈(이종석)과 송재희(진세연)의 커플 컷은 어린 박훈과 송재희가 지미 카터 전 미국대통령 내외의 평양방문을 축하하는 꽃 전달식에서 처음으로 만난 장면이 담겨있다.
사진 속 어린 박훈(구승현)은 의자에 가죽 끈 하나를 고정시켜 놓고 고사리 같은 작은 손으로 꼬물꼬물 거리며 무언가를 만들고 있다. 이는 아버지 박철(김상준)의 수술 장면을 목격했던 박훈이 그의 손 모양을 회상하며 사각매듭을 연습한 것.
그 매듭이 이어져 팔찌 모양이 되자 자신에게 인사를 건네는 어린 송재희(서지희)의 손목에 둘러주고 있는 모습에서 순수한 어린 아이들의 사랑이 느껴져 보는 이들의 흐뭇한 미소를 자아낸다.
또한 함께 공개된 다른 사진에는 대학생이 된 박훈과 송재희가 어릴 적 두 사람의 모습과 다르지 않다. 두 사람 사이에 흐르는 풋풋하고 순수한 사랑의 기류 속에서 운명적인 사랑을 짐작케 한다.
한편 닥터 이방인'은 남에서 태어나 북에서 자란 천재의사 박훈과 한국 최고의 엘리트 의사 한재준(박해진 분)이 거대한 음모에 맞서는 메디컬 첩보 멜로드라마로 오는 5일 첫 방송된다.
이날 닥터 이방인을 접한 누리꾼들은 “닥터 이방인, 진짜 완전 기대돼” “닥터이방인, 진세연 얼굴 진짜 작다” “닥터이방인, 이종석과 진세연이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